현실적인(?) 후기입니다.
176/76 직장인이구요... 통통or뚱뚱 아니신 분들은 안읽으시는게^^;;
직장생활에서 오는 심각한 복부비만자의 후기입니다..
실사를 올리고 싶지만.. 절망스러워서..ㅎ
48이 크다는 의견이 많아서 46으로 했습니다.
일단 길이는 약간 길다는 느낌이 들긴 한데 그렇다고 루저로 보이진 않구요,
이 정도 길이의 롱코트라면 롱코트.. 하나 갖고 싶었는데 적당한듯 싶습니다.
무릎 위로 약 8~9cm올라옵니다. 뒷태가 예술이구요.
전 어깨가 평균보다 약간 좁은 편이구요, 등짝에 살이 찐 편이긴 한데.. 어깨가 넓진 않거든요,
어깨는 자세히 보니 약 0.5cm정도 남습니다. 그치만 딱 맞는다는 느낌이 들구요.
타이트한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등짝이 타이트해요..
팔길이는 완전 퍼펙트하구요. 엄지 손가락 다 나오구요, 손 잘 만져보시면 팔목에서 엄지손가락 아래
2cm정도에 숨은 관절이 있거든요.. 거기까지 딱 내려옵니다. 완벽하단 말씀이구요..
문제는... 배인데요,
정장 위에 입으면 빵빵하게 보이구요. 물론 잠금 불가능입니다..
보통 정장바지 33~34를 입는데요(복부비만)
와이셔츠랑 가디건 얇은 거 입어도 잠금 불가능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잠그고 3분걷다가 단추 3개중에 가운데 단추 터졌습니다...ㅠㅠ
전체적으로 저랑 비슷한 분들은 48을 추천드리구요..
그래도 아~주 조금 타이트하게 직장 외에 밖에서 입고싶으시다면 46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출퇴근할 때 입으려고 산거라.. 좀 작다는 느낌에 후회가 됩니다.
처음에 48주문했다가 크다고 그래서 46으로 바꿨거든요..
근데 걍 외출할땐.. 46이 더 좋을거 같아요.
원단은.. 엄청 부들부들하구요..
이 정도 원단이면 정말 좋은거예요..
스터드에서도 얼마전에 제작한 버버리 브릿라인 오버사이즈 코트를 런던에서 정품을 샀는데요,
그게 울혼방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거랑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아요..
이번 시즌 타임 코트도 정품이 있는데.. 그거보다도 더 좋아요.. 것도 울이구요..
왠만한 정품을 뛰어넘는 원단이네요.
색상도 아주 파랗진 않구요, 진파랑이라 회사에서 약간 튀긴하지만 눈에 벗어날 정도는 아니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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