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택배가 늦게 도착하여 저녁 9시쯤이나 되서야 받았습니다.

검정색 박스에 오더군요.

그런데 택배를 받고 박스를 열었을때 실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닐도 안씌워져 있었고 옷걸이도 없더군요.

(울프스타디움 자켓을 받았을때는 옷걸이와 함께 비닐도 씌워져 있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박스가 어디에 심하게 부딛힌건지는 몰라도 한쪽이 찌그러져 살짝 찢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자켓을 펼쳐보니 이건 뭐...

정말 너무 멋집니다.

사진에 나와있는것보다 쭈글거림이 더 합니다. 견장이나 위 아래 벨트부분도 쭈글쭈글한게 멋지네요.

광택은 사진보다 살짝 덜 한것 같습니다. 가죽에 광택이 좀 더 진하면서 은은하게  먹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이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송곳 뭉특한걸로 찍어놓은것 처럼 자국이 난게 몇개 보이는데 워싱을 너무 심하게 돌려서 그런건가요? 이게 좀 거슬리네요.

하지만 이런거를 감안하더라도 상품자체가 너무 멋져서 다행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사이즈가 살짝 크더군요. 보통 제가 46을 입는지라 L을 선택했는데 M사이즈가 저스트였겠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드는 가죽자켓 구입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