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과 여성용의 후기를 종합해서 결국 여성용 77사이즈로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차라리 남성용 42사이즈로 구입할껄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장이 너무 짧다는점과 남성용에서는 볼 수 없는 프린세스 라인의 허리선이 약간 부담이 됩니다.
오픈시에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퍼를 채웠을시 부각적으로 드러나는 선을 어찌할 방도는 없더군요.
그래도 위의 단점을 아주 작은 사항으로 만들어주는건 역시나 핏과 라인, 그리고 원단의 고급스러움입니다.
아직은 새것의 느낌때문인지 자신의 옷이 아닌듯한 인상이 좀 남는데 입으면 입을 수록 제 몸에 맞게
변형이 진행되어가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에 자꾸 생각이 나고 손이 가게 되네요.
오리지널을 친누님이 보유 중이신데 정확하고 세세한 디테일에 오리지널을 보유하고 계신 누님께서도
워낙 좋은 완성도에 서브로 입어보실까 고민하시더군요.
주문과 배송의 터울이 너무 길어 현재로선 자주 입기는 힘들겠지만
베스트셀러에 유행을 타지 않고, 워낙 유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으로 두고두고 잘 입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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