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바느질

- 디자인은 정말 이쁩니다. 제가 비슷하게 시보리가 잡힌 가죽 점퍼가 있어서 살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곧바로 구입했는데요. 비슷한듯 정말 다른 느낌이 납니다. 뒤에 잡혀있는 주름도 상당히 멋스럽구요. 단추도 카멜 색상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요즘 옷들이 기장이 짧게 나오는데 이옷도 역시 상당히 짧아요. 개인적으론 싫지도 좋지도 않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잘 빠진듯 합니다. 마돈나 쵝오에요 -_-)b 

-바느질 꼼꼼합니다.ㅎ

- 색상도 고급스러운 카멜이에요. 제가 길거리에서 카멜색상들의 가죽자켓만 보면 계속 들여다보고 관찰했었는데 단연 최고입니다 !^^

2. 사이즈고민

- 사실 전 통통 55입니다. 게다가 보통 여성들처럼 하체보다는 상체가 퉁퉁한 편이구요. 한마디로 면봉스타일의 몸매입니다. ㅡㅜ. 팔뚝도 굵은 편이고 뱃살도 있어서 사이즈 고르기가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상의 구매시 항상 고민했던 문제이지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상의들은 거의가 55여서 별생각없이 55를 주문했더랬습니다. 버뜨... 역시나 굉장히 타이트하네요. 아직 입고 나가진 않았지만 후기 사진때문에 단추를 채우다가 살짝 좌절했습니다. ; 하지만 배송료도 있고해서 늘려서 입으려구요. ㅡㅜ 그런데 과연 늘어날까요?  영영 채우지 못한채로 이옷을 입을까봐 두렵습니다.

결론은 통통 55분들은 66을 입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사이즈보다 조금 아주조금 타이트한것 같아요.

3. 단점

-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머니는 정말로 뽀대용입니다. 주머니를 이용할 경우의 평상시 손위치를 보세요;; 주머니 입구가 한참 위입니다. ㅎㅎ 전 주머니에 휴대폰을 꼭 넣어놓고 다니는데 아마 이옷입을때는 불가능할것 같아요. 넣다빼다 하려면 아마 요가수준의 몸동작이 나올듯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뽀대용으로는 그만입니다. 감안해야죠 뭐~^^

- 단추. ㅡㅜ 아까 사진찍을때 요모조모 살펴보다가 알았는데요. 안쪽에 작은 단추가 덧대어져 왔는데 하나가 좀 헐겁더라구요. 겁나서 좀 만졌는데 금새 풀려버렸습니다.-_-;;; 이를 어찌해야하나요. 하나하나 보신다고 보시겠지만 좀더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래서 별하나 소심하게 뺐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뭔가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여유분으로 와야할 단추및  부속품들이 하나도 없어요. 관리자님 이글 보시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을정도의 옷도 아닌데 부속품들을 챙겨서 보내주시지 않은건 좀 이상해요. 수트케이스도 없구요;; 남친은 들어있었다는데ㅡㅜ

보내온주소가 수지부티끄라고 되어 있던데 원래 거기서 배송하는건지 그것도 이상하구요; 

쨌든 물건받고 바빠서 못입어 보고 있다가 좀전에 잠깐 흟어보고 느낀 점들입니다.

옷은 정말 이뻐요!!! 후회는 없으실듯!

그리고 부속품 보내주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