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을 떠나서 스터드는 제대로 된 옷을 만든다고 생각해서 이번 에디자켓도 스터드를 믿고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평가가 좋던 뮤즈*의 에디자켓 은지퍼도 잘 입고 다녔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검지퍼도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위주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비교대상
뮤즈* 에디자켓 은지퍼 44사이즈와
스터드옴므 에디자켓 검지퍼 48사이즈입니다.
결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제품 다 잘나왔습니다.
가죽두깨의 차이로 얇은 가죽을 좋아하시면 뮤즈*을
두터운 가죽을 좋아하시면 스터드 옴므로 가시면 됩니다.
스터드 장점
가장 눈에 띄는 스터드의 장점은 디테일적 부분에서 정품과 싱크로율이 높습니다.
특히, 스터드가 뮤즈*보다 디올특유의 굵은 스티치 구현이 잘됐습니다.
그 외 카라 옆 지퍼 포인트 부분, 팔꿈치 셔링부분 등의 디테일이 구현이 잘 된 것 같습니다.
가죽질도 두툼하고 부들부들하며 좋습니다.
정품을 본 적은 없지만, 05FW시즌 에디자켓 컬렉션 사진이나 운영자님 정품사진을 보면
가죽의 두깨가 어느정도 있어보이고 스터드 에디도 옷걸이에 걸어놓으면 정품의 느낌이 납니다.
착용시에도 핏이 예쁘게 떨어지고 보온성도 있어 실용적입니다.
스터드 단점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은 확실히 스터드 에디의 단점인 것 같습니다.
우선, 어깨견장이 어깨 뒤에서 시작해서 어깨부분으로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착용시에 견장이 보이질 않네요.
또, 최근 스터드 가죽 4pk, 올슨 등에서 볼 수 있던 것 처럼 가슴포켓이 쭈글거립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자켓의 전면부다 보니 아무래도 거슬리더군요.
에디가 입은 핏을 원하신다면, 스터드보다 뮤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스터드 에디는 워싱도 거의 없고 가죽이 두꺼워서 에디가 입던 그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적당한 워싱과 얇은 가죽으로 뮤즈*의 에디자켓이 에디가 입던 그 느낌이 나더군요.
착용샷
뮤즈*의 제품은 2007년 가을, 스터드의 제품은 2009년 봄에 찍은 사진으로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체형도 좀 변하고 옷 입는 스타일도 많이 무난해졌습니다.
은지퍼는 검지퍼보다 튀는만큼 조금 화려한 스타일에 매치하는 것이 좋았고
검지퍼는 오히려 무난한 코디에 잘 어울렸습니다.
무난한 코디에 은지퍼를 입거나, 조금 화려한 코디에 검지퍼를 입어도 나쁘진 않았지만.
확실히 반대로 코디한 경우가 더 느낌이 있었습니다.
스터드, 뮤즈* 둘 다 확실히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체형이 이제 디올을 입기엔 힘들게 되버려서 스터드의 두툼한 가죽이 맘에 드네요.
스터드, 뮤즈*으로 고민 또는 은지퍼, 검지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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